방콕에서 한달살기를 하기위해 숙소는 어떤 식으로 잡는 것이 좋을까? 주로 사용하는 방법들을 조사하고 정리해본다.
1. 태국 방콕(치앙마이등) 장기 투숙 숙소 잡는 방법
(1) 워크인-렌트 사이트와 에이전트와 연락하고 발품팔아 찾는 방법
(2) 에어비앤비 활용
(3) 아고다 등의 숙소 플랫폼 활용
(1) 워크인
부동산 에이전트와 함께 숙소를 직접 방문해서 결정하는 방법
랜트허브와 같은 부동산 중개 사이트가 여러개 있다. 이런 사이트에서 숙소를 찾고 등록된 부동산 에이전트에게 별도의 연락을 취한다. 약속을 잡고 숙소를 직접 보고 빌릴지 말지를 결정하는 방법이다. 임대를 결정하면 만나서 계약서를 직접 작성한다.
이 방법의 장점은 역시 직접 숙소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임대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숙소의 컨디션 뿐만아니라 주변 환경까지 모두 직접 확인하고 결정할 수 있어서 만족할 만한 가능성이 크다. 또한 다른 방법에 비해 저렴하다는 것이다. 아고다나 에어비앤비등은 플랫폼 수수료가 제법 발생하는데, 이 방법은 수수료가 없어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가격 협상도 가능하다. 부동산 에이전트와 직접 연락을 하기 때문에 할인을 요청해볼 수 있다. 다만 받아들지 여부는 빌려주는 사람 마음이다.
단점은 대부분 1년 계약 위주이고 1개월 정도 단기 임대 숙소는 많지 않다. 단기 임대 숙소가 많지는 않지만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워크인으로 단기 임대 숙소를 찾는다.
또한 발품인 만큼 마음에 드는 숙소를 찾기 위해 여기 저기 다녀야 한다. 마음에 드는 숙소를 한번에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여러 숙소를 보기 마련인데 더운 날씨에 여러곳을 다니는 것이 힘들 수 있다. 그리고 에이전트와 직접 연락을 하고 소통하는 수고스러움이 있다. 대부분 영어로 대화하는데 영어가 익숙하지 않다면 소통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12~1월 성수기에는 인기있는 숙소는 빠르게 예약이 되는 경우가 많다. 워크인은 비교적 늦은 시기에 숙소를 예약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성수기 시즌에는 워크인으로 가격 대비 좋은 숙소를 찾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접 보고 결정할 수 있고 가격적인 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방법을 사용한다. 또 외국에서 숙소 헌팅을 하는 이 과정 또한 여행의 경험 중 하나일 수 있다. 기왕이면 즐기면서 경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워크인으로 숙소를 찾을 수 있는 태국의 부동산 중개 사이트를 아래 소개한다.
RENTHOME
PROPSO
https://www.propso.com/search/condo/all/0/
(2)에어비앤비
태국의 방콕이나 치앙마이는 12~1월이 가장 성수기 기간이다. 이 기간에는 워낙 많은 사람들이 태국을 방문한다. 특히 한달살기 등 장기 여행이 한국에서도 보편화 되면서 퇴사나 휴직 후 한달살기나 겨울 방학동안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한달살기가 많아졌다. 한국인에게 인기있는 숙소는 이 시기에 워크인으로 찾기 쉽지 않다. 미리 예약을 해두기 위해서 에어비앤비를 많이 사용한다. 에어비앤비에는 장기 예약시 할인을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런 할인을 해주는 숙소를 이용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태국의 부동산 중개 사이트보다 시스템이 잘되어 있는 편으로(지도검색등) 원하는 지역의 숙소를 찾기 용이한 편이다. 직접 방문하지 않기 때문에 호스트들이 정보를 비교적 자세하게 등록하는 편이기도 하다. 고층 숙소인 경우 층수를 표기한 경우도 많아서 높은 층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도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다.(아고다등의 일반 숙소 플랫폼은 예약시 층수를 확정지어 주지 않는다.)
단점은 워크인에 비해서는 비싼는 편이고 임대해주는 호스트가 개인이라 호텔과 같은 서비스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또한 방콕의 콘도 중에서는 수영장, 휘트니스 센터 등의 시설을 장기 투숙 고객에게만 무료로 제공하는 경우가 있다. 예약시에 이런 세부사항을 잘 확인해야 한다.
무엇보다 태국의 에어비앤비에는 불법 숙소인 경우가 많다. 태국 에어비앤비의 불법 사항에 대해서는 따로 정리해두었으니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에어비앤비
(3) 아고다 등의 숙소 플랫폼 활용
호텔,게스트하우스 등의 정식 운영하는 숙소 플랫폼이다. 일반적인 여행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기존에 사용해봤던 사람이라면 편하고 쉽게 쓸 수 있다. 익숙한 방법이긴 하지만 장기 투숙에 대한 할인이 거의 없는 편이다. 한달 이상 장기 투숙이라면 위의 두가지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비용 절감 차원에서 유리할 것이다.
그러나 장기 여행이라고 하더라도 이런 플랫폼을 사용해야할 때가 있다.
-여행 초반 2~3일 정도 일반 숙소를 잡아둘때 유용하다. 이 기간 동안 워크인으로 직접 방문해서 숙소를 잡다.
-2군데 이상 장기 투숙 숙소를 변경할 때 사이에 일정이 애매하게 맞지않아서 짧게 숙소를 머물러야할 경우 필요하다.
-호텔등 정식 숙소를 이용하고 싶은 경우에 필요하다.
-희망하는 지역에서 에어비앤비로는 적합한 숙소를 찾지 못했을때, 이런 플랫폼에서 원하는 숙소를 찾을 수도 있다.
-정식 운영하는 숙소이기 때문에 가격 변동이 에어비앤비에 비해서는 안정적이다. 방콕의 특정 지역의 경우, 예를 들어 크리스마스 시즌 ‘아리’ 지역은 에어비앤비보다 아고다로 찾은 숙소들이 저렴한 경우가 더 많았다.
아고다
2. 방콕 장기 투숙 숙소 잡는 법 요약 및 의견
-크리스마스 등 성수기 시즌에는 ‘워크인’으로 인기 숙소를 찾기는 어렵다.
-따라서 이 시기에 여행 계획이 있다면 2~3달(사실 빠르면 빠를 수 록 좋다) 전에 에어비앤비로 예약을 하는 것이 좋을 것 이다.
-원하는 지역은 있으나 에어비앤비에서 원하는 숙소를 찾지 못했다면 아고다 등의 일반 숙소 플랫폼에서 찾아 보자.
-에어비앤비의 일주일이나 한달 단위 할인을 받고 싶다면 여행 일정을 여유있게 잡는 것이 유리하다. (2~3일+1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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