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서 한달 살기를 하면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통 수단을 조사해서 정리해두었다. 생각보다 많은 교통 수단이 있다. 알아 두면 상황에 맞는 방법을 사용하면 될 것 이다.
1. 치앙마이 교통 수단 종류 별 비용과 특징
교통 수단 종류 | 비용 | 특징 |
그랩 - 차량 공유 서비스 | 치앙마이 시내 50~150 바트(2,000~6,000원) 바이크는 차량 보다 저렴 |
보편적으로 쓴다. |
볼트 - 차량 공유 서비스 | 그랩 보다 싼편 | 그랩과 함께 쓴다. |
썽태우 - 트럭형 대중 버스 | 1인 30바트(1,200원) | 10명 타는 트럭형 버스 |
툭툭 - 오토바이 형 택시 | 그랩보다도 비싼편 | 한두번 재미로 타는 정도 |
스쿠터 렌탈 - 현지 업체 | 125cc 기준 1일 250바트(1만원원) 한달 3,000바트(12만원) |
편하다. 2종 소형 면허 필요 |
자동차 렌탈 - 현지 업체 | 한달 12,000~19,000바트(하루 1.6만원~2.5만원) | 업체마다 편차가 크다 |
자동차 렌탈 - 클룩 | 하루 2.8만원 부터~36만원 | 주로 공항에서 픽업해서 공항으로 반납하는 방식 |
고고 바이크 - 공유 전기 바이크 | 10분 20바트(800원), 이후 1분 3바트 | 10분내 단기 거리 용 |
애니휠 - 공유 자전거 | 30분 10바트(400원) 하루 50바트(2,000원), 7일 100바트(4,000원), 30일 200바트(8,000원) | 근거리 이동이 많다면 7일 권으로 사용 |
RTC - 시내 버스 | 1인 50바트(2,000원), 어린이 25바트(1,000원), 수화물용(22인치 초과)캐리어 30바트(1,200원) | 공항을 종점으로 하는 3개 노선 운영 중 |
일반 택시 | 공항에서 시내까지 150~200바트(6,000~8,000원) | 공항 인근 외에는 잘 없다 |
마야몰 -치앙마이 대학 간 무료 셔틀 썽태우 | 무료 | 11~19시 운행 정각 마야몰 → 치대 30분 치대 → 마야몰 |
2. 치앙마이 교통 수단 별 설명
(1) 그랩과 볼트
그랩과 볼트는 매우 유사한 교통 수단이자 여행자들에게 가장 보편적인 교통 수단이다. 여기에서는 하나로 묶어도 무관할 듯 하다. 우버와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다. 스마트 폰 어플을 깔아야한다. 사용법은 우리나라 카카오 택시와 유사하게 생각하면 된다. 목적지를 설정하고 차량을 호출하면 주변 차량의 기사들이 내용을 보고 원하는 기사가 선택을 하고 부른 위치로 데리러 온다. 출발지는 자신의 현재 위치나 특정 위치를 선택할 수 있다.
한국 택시에 비하면 매우 저렴하다. 치앙마이에서 대부분의 여행객들을 그랩이나 볼트를 사용한다. 비용은 직접 지불 할 수도 있지만, 미리 연결된 카드에서 결제 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잔돈이나 바가지 요금등의 걱정이 없어서 편하고 안심하고 쓸 수 있다.
볼트는 그랩보다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그러나 장거리나 특정 시간대에는 그랩 보다 더 비싸게 책정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두 개의 서비스를 모두 이용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그랩과 볼트는 이용자와 기사가 자동 번역되는 자체 메신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번역기가 적절하게 번역을 하지 못하는 경우 파파고등의 별도의 번역기로 영어로 번역된 메시지를 보내면 소통이 용이하다.
배달음식을 시켜먹을 때도 용이하다. 앱내에서 그랩 푸드 기능을 이용한다. 배민과 같이 원하는 음식을 고르고 배달을 요청하면 된다.
혼자서 움직인다면 그랩 바이크를 이용하면 더 싸다. 그러나 차량에 타는 것과 바이크 뒤에 타는 것은 많은 차이점이 있으니 취향데로 선택하면 된다. 방콕에서는 교통 체증이 워낙 심해서 그랩 바이크를 다야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치앙마이는 방콕에 비해 교통 체증이 심하지는 않지만 1인 기준으로 이동이 필요할 때 고려해 볼 수 있다.
*그리고 맥심, 인드라이브
그랩, 볼트 외에도 유사한 서비스로 맥심과 인드라이브가 있다.
맥심이 볼트보다도 더 싸다는 평이 있다.
인드라이브는 1:1로 기사와 가격 협상이 가능하다. 단거리 보다는 장거리 용으로 많이 쓴다.
→ 공유 차량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위 4가지를 모두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썽태우
트럭 뒤쪽이 사람을 태울 수 있도록 만들어진 태국의 대중 교통 수단이다. 빨간색 썽태우와 올드타운 성벽이 함께 있는 이미지는 치앙마이의 상징적인 이미지로 쓰인다. 그러나 그랩이나 볼트의 확산으로 이용객이 감소하는 추세인듯 하다. 현금으로 비용을 지불해야하고 태국어를 잘 구사하지 못하는 여행객은 목적지나 노선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 특정 루트만을 운행하는 썽태우도 있다. (도이수탭과 치앙마이대학을 오가는 썽태우가 있다)
빨간색 썽태우는 정해진 노선이 없고, 그 외의 색은 정해진 노선으로 운영한다.
시내 쪽은 정해진 가격으로(1인 30바트) 운영되지만, 외곽쪽으로 운행되는 것들은 가격을 흥정하기도 한다. 도이수탭 앞에는 치앙마이 대학까지 가기 위한 많은 썽태우가 있었다. 늦은 시간에는 승객이 많지 않아 소수의 승객이 일반적인 가격의 몇 배를 지불해야 했다. 흥정을 통해 조금 깍을 수 있었다.
(3) 툭툭
오토바이 뒷편에 두명정도가 앉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택시다. 그랩이나 볼트보다 비싼 편이다. 썽태우와 마찬가지로 동남아 감성의 독특한 교통 수단이다. 경험 삼아 한두번 타거나, 그랩이나 볼트를 잡을 수 없는 상황에 이용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4) 스쿠터 렌탈
현지 업체에서 스쿠터를 렌탈 하는 방식이다. 잦은 이동이 있는 여행객들은 선호한다. 그랩을 부르고 기다리는 시간과 비용면에서 효율적이다. 치앙마이 근교를 자유롭게 다니기에도 좋다. 이용 경험의 후기는 대부분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대부분 유사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으나, 정찰제는 아니다. 따라서 시기와 업체에 따라 가격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통상 한국인에게 유명한 업체를 찾아가거나, 구글 검색을 통해서 별점이 높은 곳을 찾아간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숙소 주변의 별점 높은 곳 중 적당한 곳을 가면 될 듯하다. 치앙마이는 통상 헬맷을 빌려준다. 2인이 타는 경우 2개까지 빌려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빌릴때 보증금을 요구한다. 보증금은 현금으로 준비해야한다. 보증금은 스쿠터를 반납하면 돌려준다. 그외 여권이나 면허증등을 요구하지 않는 편이다. 다만 태국에서 합법적으로 바이크를 타기 위해서는 태국운전면허증을 발급 받거나, 한국의 2종 소형 면허가 필요하다. 운행 중에 경찰이 면허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벌금은 몇만원 수준으로 크지 않다고는 하지만? 사고 등 문제가 발생한다면 여러가지 면에서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소통이 어려운 외국에서는 합법적인 범주안에서 행동하는 것이 좋다.
정확한 정보는 다른 글에 정리해두었으니 아래 링크를 통해 이동 할 수 있다.
(5) 자동차 렌탈 -현지업체 or 클룩 등 온라인 예약 사이트
우선 현지 업체는 바이크 렌탈샵에서 자동차까지 렌탈 해주는 곳들도 있다. 올드타운 내에 바이크 렌탈샵에서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팜플렛을 나눠주기도 한다.
외곽 지역의 렌탈 샵에는 라인 메신저 등으로 별도 문의를 하면 된다.
클룩 등 온라인 예약 사이트에서도 차량 렌탈을 제공한다. 미리 차종과 가격을 온라인 으로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주로 공항에서 픽업해서 다시 공항으로 반납하는 방식이다.
현지 업체의 렌탈 가격은 업체 별로 차이가 큰 편이다. 잘 알아보면 월 50만원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하루 1.6만원 수준으로 온라인 예약 사이트 대비 싸게 이용할 수 있다.
단기 여행자라면 클룩 등 온라인 예약사이트에서 편하게 렌탈하고, 장기 여행자라면 현지 업체의 조건도 충분히 알아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6) 고고 바이크 - 공유 전기 바이크
지금까지 위에서 언급한 교통 수단은 치앙마이에서 일반적인 교통수단이다. 공유 전기 바이크는 23년 12월부터 도입된 새로운 방식의 교통 수단이다. 그래서 정보가 많지 않다. 이용 방식은 고고 앱을 깔고 이용 시간에 따라 비용을 지불한다. 10분에 20바트이고 이후 1분 마다 3바트가 추가로 발생한다. 1분에 한화로 120원정도가 되니 30분에 3,600원 1시간에 7,200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셈이다. 길게 타면 비싼편이다. 10분내로 짧게 이용할 때 800원 정도가 발생하는 편이니 짧은 거리에 사용하면 좋다. 속도는 전기 자전거 수준이다. 스쿠터 보다 현저히 느리다.(대신 안전한가? ㅎ)
14세 이상이면 면허가 없어도 탈 수 있다고 하니 자녀와 함께 치앙마이를 라이딩하는 경험을 하고 싶다면 이용해볼 만하다. 1인용이라 두사람이 함께 탈 수는 없다.
사용방법은 어플에서 자신의 주변 사용할 수 있는 바이크가 있는 전기 바이크 주차장을 찾는다.(따릉이 처럼 지도에 표시가 된다) 앱내의 스캔화면을 띄워 바이크의 QR을 찍는다. 시동이 걸리면 사용하면 된다. 시동이 걸리면 오른쪽 손잡이에 파란 불이 들어온다. 목적지 인근에 가까운 전기 바이크 주차장에 바이크를 주차하고 앱에서 RETURN THE E-BIKE를 눌러주면 반납이 완료 된다.
그랩 부르기도 애매한 가까운 거리를 걷기 싫을 때 유용할 것 같다.
(7) 애니휠 - 공유 자전거
치앙마이에도 따릉이와 같은 공유 자전거 서비스가 있다. 사용법도 따릉이와 대동소이하다. 다만 반납 방법은 따릉이는 정해진 주차장에서 잠금장치를 채우면 되지만, 애니휠은 정해진 주차장 내의 QR 표지판의 QR을 찍어 반납한다.
이용 시간은 30분이다. 따릉이는 1시간이나 2시간 기준 이용이자만, 애니휠은 30분 단위로 사용하고 반납해야한다.
30분 10바트이다. 1일권(50바트)이나 7일권(100바트), 30일권(200바트)을 사용하면 기간내 30분 단위로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 숙소 인근을 자주 다닐 일이 있고 바이크 주차장이 충분하게 있다면 기간권을 사용한다면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겠다.
주의사항은 자동 결제가 될 수 있다는 후기가 있다. 사용 완료 후 확인이 필요하다. 한국에서는 어플에 접속이 안되기 때문에 치앙마이를 떠나기전에 등록해둔 카드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8) RTC - 치앙마이 시내 버스
치앙마이에 시내버스가 있다. 코로나 시기 동안 운행을 중단하였으나 다시 운행을 시작하였다. 과거에는 많은 노선이 있었으나 현재 3개 노선만 운행이된다.(24년 10월 기준) 공항에서 시작해서 24A 빨간 색은 올드시티 동쪽, 24B 노란색은 님만해민, 24C 초록색은 센트럴 페스티벌을 커버한다. 다른 교통 수단이 활성화 되어 있어 치앙마이 도심 내에서 이용하기보다는 공항에서 도심으로 이동하거나 도심에서 공항으로 이동할 때 이용하면 좋다. 시내 버스 자체게 공항 중심으로 노선이 짜여져 있다. 공항에서 오고 갈때 저렴하게 이동하고 싶다면 고려 할 만 하다. 공항 1번 출구(국내선방향)으로 나와서 오른쪽 50m 즘 RTC 정거장이 있다다
ViaBus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실시간 버스 위치 버스정거장을 확인 가능하다.
그외 자세한 사항은 RTC-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9) 일반 택시
치앙마이 도심 내에서는 그랩과 같은 서비스나 썽태우등 택시형 교통수단이 많아 일반 택시는 거의 없는 편이다. 주로 공항에서 그랩등이 잘 잡히지 않는 경우 도심으로 이동할 때 사용하는 편. 공항에서 시내까지 150~200바트(6,000~8,000원) 비용을 확인하고 타야한다.
(10) 마야몰 -치앙마이 대학 간 무료 셔틀 썽태우
님만해민에서 명소인 치앙마이 대학을 무료로 가는 방법이다. 치앙마이 대학 인근에 야시장이 있어 이 셔틀 썽태우를 이용하기도 한다.
11~19시까지 시간당 1대씩 운행한다.
매시 30분에는 마야몰 → 치앙마이 대학
매시 정가에는 치앙마이대학 → 마야몰
사람이 많이 몰릴 수 있다. 출발하기 10분전에는 탑승하는 편이 좋다.
치앙마이 대학은 매우 크다. 대학내에는 관광객을 대상으로하는 투어버스(60바트)와 학생및 대학 관련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보라색 버스가 있다. (관련인이 아니어도 타는 경우가 많다. 치앙마이 어학원 학생이라고 말하면 된다고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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