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율 20%미만의 극악의 난이도를 가진 2종 소형 면허 시험의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한 합격 팁과 노하우를 정리해 둔다.
◎ 2종 소형 기능 시험 채점 및 합격 기준 간단히 알아보자
-100점 만점에 90점을 획득해야 합격이다
-발이 땅에 닿을 때 마다 10점 감점
(코스 밖에서는 멈춰서서 발을 땅에 딯고 있어도 된다. 자세나 오토바이 위치 수정도 가능)
-검지선에 접촉 할 때 마다 10점 감점
-20초내에 출발하지 못하면 실격
-굴절, 곡선, 협로, 장애 코스 중 하나라도 통과하지 못하면 실격
-코스를 벗어나거나 안전사고를 일으키면 실격
◎ 2종 소형 기능 시험 팁과 노하우
굴절 코스가 가장 어렵다. (심지어 첫번째 코스다. 그래서 여기서 광탈한다) 1미터 정도 좁은 폭의 코스에서 90도로 커브를 돌아야 한다. 저속 운행을 하면서 좁은 폭 안에서 90도 커브는 쉽지 않다. 대부분 완만하게 돌아서 탈선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대부분의 팁은 굴절에 대한 것이 많다. 직선 코스에서 주의 할 점이 몇가지 있고 곡선과 장애물 코스는 별다른 팁이 없어도 되는 수준이다.
1. 아퀼라300 기종을 사용하는 면허시험장 선택
면허시험장마다 시험보는 기종이 다르다. 대부분 미라쥬250과 아퀼라300 중에 하나를 사용한다. 아퀼라가 미라쥬보다 쉽다. 미라쥬가 더 크고 무겁기 때문에 다루기 더 어렵다. 그래서 아퀼라로 시험을 볼 수 있는 시험장을 찾는 것이 유리하다고 한다. 시험장마다 아퀼라로 바꾸어 가는 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직도 미라쥬를 쓰고 있는 시험장도 있다.(강서 24년 10월 기준)
2. 굴절 코스에서는 코너 바깥라인에 붙어서 진행해야한다.
첫 코스인 굴절이 제일 어렵다. 90도 각도로 두번 코너링을 해야한다. 코스 폭이 1미터라 상당히 좁은 편이다. 코너를 돌다가 대부분 탈선을 한다. 30초만에 광탈이란 소리가 여기서 나온다. 코스 가운데에서 코너를 도는 것이 아닌 코너링하는 반대편으로 최대한 붙어서 코너링을 해야 탈선되지 않는다.
3. 굴절 코스의 코너가 시작되기 한걸음 앞에서 부터 코너링 시작.
생각보다 빨리 핸들을 꺽어야한다는 소리다. 의식적으로 지점을 정해놓고 핸들을 틀기 시작해야한다. 그 지점은 코너가 라운드 되는 지점보다 한걸음 정도 앞이라고 생각하면 된다.(코너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틀어야한다는 정보가 많다. 그러나 의식적으로 코너 시작점에서 트는 것 쉽지 않을 수 있다. 코너의 시작 한걸음 앞에서 틀기 시작하는 것이 더 수월한편이다. 다만 사람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으니 연습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지점을 선택하자)
코스가 매우 짧아 시험 시작 후 거의 바로 틀어야된다. (한걸음은 대략 50센티 정도) 코너에 도달해서 도는 것이 아니라 한 템포 빠르게 돈다는 느낌이다. 시험장에서 속도는 매우 느린 편이기 저속에서 핸들을 꺽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고 한다. 따라서 한템포 빠르게 미리 꺽으라는 것이다.
4. 굴절 코너 진행 시 앞바퀴의 주행 목표 지점을 정하라
굴절 코너를 돌때 앞바퀴의 가상의 주행 목표 지점을 정해놓고 주행하면 용이하다. 목표 지점은 중간 목표와 최종 목표 두개가 있다. 짧은 시간 두개 지점을 모두 의식하기 어려울 수 도 있다. 연습을 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사용하라.
-중간 목표: 코너 진행 시 가운데 부분에 앞바퀴의 목표 지점으로, 코너 안쪽에서 가운데로 한걸음 정도 지점
-최종 목표: 코너 진행이 끝난 후 앞바퀴가 도착하게 되는 지점으로, 회전하는 반대 방향의 바깥쪽 라인 가장 자리.
최대한 아웃코스에서 인코스로 파고드는 느낌으로 회전한다. 한번은 선을 밟아도 되니 어느정도 과감함이 필요하다.
5. 굴절 코스 커브 돌 때 핸들은 과감하게 끝까지 돌린다는 느낌으로 돌려라.
핸들을 잡은 손이 회전 방향의 무릎위까지 올 정도로 돌려야 탈선하지 않는다.
6. 굴절 코스 시선처리
시선 처리를 어떻게 할지 정해 놓고 시험을 보거나 연습을 하는 것이 안정적 운행에 좋다.
-굴절 코스 시작할때 처음부터 시선을 코너링을 시작하는 목표 지점에 두어야 급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굴절 코스에서 코너링이 시작 되면 중간 목표인 안쪽으로 시선을 떨어트리고, 중간 지점을 지나면 바로 다음 목표 지점인 회전 반대 쪽 라인 가장자리 목표 지점을 봐라.
7. 직선 코스
-직선코스에서는 스로틀(액셀)을 조금 당겨서 다른 코스보다는 빠른 속도로 진행해야한다. 직선 코스는 다른 코스보다 매우 좁아서 저속으로 진행하면 좌우로 균협을 잡다가 탈선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직선 코스에서 시선은 멀리 봐야 흔들림이 적다.
-직선 코스 진입하기 전에 멈춰서 라인을 정확하게 정비를 하고 시작해라. 다음코스 끝나고 멈추지 않고 바로 진행하다가 라인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탈선하는 경우가 있다.
8. 중심 잡기
회전할때 팔과 핸들로 차체를 돌리려고 하면 어렵다. 몸의 무게 중심을 이용해서 회전해야한다. 이를 위해서 회전하는 방향의 발 눌러주고 허벅지는 오토바이에서 때주는 느낌이다. 그렇다고 핸들을 꺽지 말란소리가 아니다. 오히려 평소에 오토바이를 좀 타시던 분들은 몸으로만 방향을 전환하려고 하는데 저속에서는 각도가 나오기 어렵다. 핸들은 많이 꺽어야한다.
9. 클러치의 감각을 파악해야한다.
클러치를 한번에 놓지 말고 서서히 놓으면서 클러치에 대한 감각을 파악해야한다. 클러치를 서서히 놓으면서 오토바이가 앞으로 나가려고하는 느낌을 파악해야한다. 마찬가지로 스로틀 감각도 파악해두면 좋다.
10. 바로 시작하지 않고 앞뒤로 왔다 갔다 해보기
응시자가 시작 신호로 손을 들면 시험이 시작된다. 인계받은 오토바이에 앉으면 바로 손을 들지 말고, 감독관에게 ‘클러치 감좀 파악해도 되겠습니까?’라고 문의 후에 앞뒤로 몇번씩 오가면서 클러치와 스로틀에 대한 감을 익히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본인이 손들기 전에는 시작하지 않으니 충분히 감 익히자.
그리고 가능한 시작 지점을 뒷쪽에서 출발해야 조금이라도 속도 감을 파악할 수 있다.
11. 유튜브에서 본이 응시한 시험장영상을 최대한 찾아보고 현장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
당일 시험장에서 처음 현장을 보게되면 연습장과 환경이 달라서 낮설게 느껴질 수 있다. 유튜브 등 영상을 찾아서 눈에 익혀두면 도움이 된다. 또한 합격한 사람들이나 시범 영상을 보는 것도 감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12. 시뮬레이션(이미지 트레이닝) 해보기
시험보는 과정을 최대한 상세하게 머릿 속으로 시뮬레이션 해두는 편이 좋다. 시험이 워낙 어렵다보니 시험자에서 탈락자가 속출하고 덩달아 자신감도 떨어지고 긴장이 많이 된다. 긴장이 되면 연습한데로 진행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최대한 전과정을 시뮬레이션하고 그데로 진행하면 차분하게 시험을 보는데 도움이 된다.
시뮬레이션은 상세하고 세분화 하는 것이 좋다. 최소한 허둥델수 있는 시험 시작 시점 그리고 난이도가 있는 굴절 코스와 직선 코스 진행 이 3가지 포인트는 충분히 시뮬레이션은 해두는 편이 좋다.
예를 들어보겠다.
오토바이를 인계받고 앉는다 → 오른 손으로 가운데 키를 돌린다 → 왼손은 클러치를 잡는다 → 오른손은 브레이크를 잡는다 → 오른손 엄지손가락으로 시동을 킨다. → 감독관에게 잠시 감 좀 익혀도 되냐고 묻는다 → 대답을 듣는다 →오른손 브레이크를 놓는다 → 왼손 클러치를 놓고 앞으로 이동한다. → 브레이크를 잡는다 → 뒤로 이동한다 → 1번 더 움직여 본다 → 핸들을 좌우로 끝까지 꺽어본다. → 심호흡을 한다 → 굴절코스의 핸들을 꺽을 시작 지점을 본다 → 손을 들어 식작을 알린다 → 출발 신호를 확인한다 → 오른손 브레이크를 놓는다 → 왼손 클러치를 놓는다 → 회전 반대방향 바깥쪽으로 최대한 붙는다 → 첫지점에서 핸들을 꺽는다 → 시선은 중간 목표를 본다 → 최종 목표를 본다 → 다음 코너 핸들을 꺽을 목표 지점을 본다 → 회전의 반대방향 바깥쪽으로 최대한 붙는다. → 목표 지점에서 핸들을 꺽는다 → 시선은 중간 목표를 본다 → 최종 목표를 본다
→ 곡선 코스 이동 → 곡선 코스 진행 → 곡선 코스 마무리 → 직선 코스로 이동 → 멈춘다 → 직선 코스의 가운데에 오토바이를 직선으로 정렬한다 → 시선은 멀리 본다 → 브레이크를 놓는다 → 클러치를 놓는다 → 스로틀을 당겨 속도를 낸다 → 직선 코스를 마무리 한다 → 장애물 코스로 이동하여 마무리 한다.
시험장의 오토바이 기종도 다르고 같은 기종이라고 해도 사람들 마다 운전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으니, 기본적인 포인트만 알아두고 연습하면서 자신에게 맞게 적용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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